기사 메일전송
3대 엔터주, 한중 관계 개선 기대 UP...저PER 1위는 에스엠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09 10:38: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국내 3대 연예 기획사인 에스엠(041510)과 JYP Ent.(0359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실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탐사봇은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배율)를 조사한 결과 에스엠이 24.93배로 1위를 차지했다. JYP Ent.(33.91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62.94배)가 뒤를 이었다.

3대 엔터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배율)

사드보복 완화...중국 진출 기회 증가

지난해 4월 중국 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한국 연예인들을 방송과 광고 출연을 전면 금지시켰다. 한한령 조치 이후 국내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중국 콘서트를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당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고공 성장을 예상해 진출을 추진하던 시기다. 이 때문에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았던 에스엠 등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컸다. 특히 에스엠은 2016년 중국 매출 비중이 15%였으나, 지난해 8%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사드 갈등에 대한 논의를 나눈 이후 분위기가 전환됐다.

한한령 여파로 중국 진출이 중단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다시 중국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에스엠, 중국 콘텐츠 수출+콘서트 재개 가능성↑

국내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에스엠은 중국으로 콘텐츠 수출과 콘서트 재개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엠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2.38%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86% 늘어난 525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374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엠의 중국향 매출이 증가할 경우 영업이익 기준으로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에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수혜 폭이 타 엔터테인먼트 업체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은 S.M.(Beijing) Entertainment Media Co., Ltd.(연예 엔터테인먼트), S.M.ENTERTAINMENT BEIJING Co., Ltd.(에이전시) 등 중국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2개의 현지법인의 실적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에스엠은 하반기에 중국 멤버로 구성된 NCT의 중국팀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CT는 멤버 수 제한 없이 다양한 조합을 이뤄 활동하는 SM의 신개념 그룹이다.

NCT

◆ 키이스트·FNC애드컬처 인수, 시너지 효과↑

에스엠은 키이스트(054780)와 FNC애드컬처를 인수를 통해 본업과 주력 자회사인 SM C&C(048550)와의 중국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인 키이스트는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기있는 배우를 관리하고 있다. 에스엠이 중국 진출을 추진할 시, 키이스트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M C&C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FNC애드컬처 인수를 통해 중국향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업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수를 통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 개선을 통해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1510,에스엠]

#종목[035900,JYP Ent.]

#종목[122870,와이지엔터테인먼트]

#종목[054780,키이스트]

#종목[048550,SM C&C]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