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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노루페인트·픽셀플러스 등 9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8-09 1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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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노루페인트(090350), 현대코퍼레이션(227840), 메타랩스(090370), 하이골드12호(172580) 등 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픽셀플러스(087600), 유비쿼스(264450), 피에스엠씨(024850), 제이엠아이(033050) 등 5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넷마블(251270), CJ CGV(079160), 한일홀딩스(003300), 하이트진로(000080) 1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불스(158310), 아이쓰리시스템(214430), 나스미디어(089600), 모두투어(080160) 등 12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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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노루페인트가 주거용페인터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노루페인트는 전일대비 1.75% 상승한 1만1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의 구성진 애널리스트는 『건축용 도료 시장점유율은 2012년 8%에서 2018년 19%까지 확대됐고 원가 관리능력과 현금 유동성 관리능력이 경쟁사 중 가장 우수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주거용 페인트 시장을 선점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픽셀플러스가 삼성전자의 180조원 투자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픽셀플러스는 전일대비 11.74% 상승한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은 경제활성화와 신규 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4만명을 직접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삼성은 AI,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태양전지, LED, 2차 전지, 의료기, 바이오제약) 발표 이후 8년 만에 미래 먹거리 사업을 새롭게 제시했다. 

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 칩셋 개발·설계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투자확대 소식에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넷마블은 2분기 어닝쇼크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넷마블은 전일대비 11.27% 하락한 1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2만2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솜한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 15.1% 줄어든 5008억원, 6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게임 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기대하고 있는 신규 게임의 출시 지연』이라며 『기대했던 대작 게임들의 출시 지연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불스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터불스는 전일대비 10.89% 하락한 3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13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인터불스에 대해 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과 철회 등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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