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앰코 코리아, 연차는 이중 장부에?...근로기준법 위반 및 여러 논란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8-10 16:44: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연차는 이중장부에 기록해 자동소멸

-영업이익 적자로 몇 년째 임금 동결

-이러한 논란으로 사내 불만 급증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박용철) 내에 이중장부가 존재하며 연차는 이중장부에 기록해 자동 소멸시키거나 오티 수당을 미지급 하는 등의 각종 근로 기준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미국 앰코 테크놀로지 한국법인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2017년 기준 사원수는 5716, 매출액 14373억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앰코코리아 대표 박용철

박용철 대표. 사진=앰코 테크놀로지 코리아 홈페이지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앰코 코리아에 입사한 사원의 내부 고발글이 올라와 나흘만에 이미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었다. 청원 인에 의하면 내부에 출근부 이중장부의 존재와 오티 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청원 글의 댓글에 의하면 사내에서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국민청원 전문이다.

국민청원 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또 익명의 제보에 의하면 앰코 코리아의 송도가 적자라 앰코 코리아 광주에서 매꾸는 중이며 그로 인해 성과금은 없어지고 임금 인상은 몇 번이나 동결됐다고 한다.

2017 영업이익

앰코 코리아 영업이익 사진. [사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2017년 감사보고서]

반도체 패키징업계가 최근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낙수효과를 못 받은 탓에 앰코 코리아는 지난해 692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

앰코 코리아 급여 변동 사진. [사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감사보고서]

버핏연구소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19(2017), 18(2016), 17(2015)의 급여가 1600만원대로 비슷했다. 또 외국계 기업 중 고용규모가 큰 편이지만 직원 수가 2010년 중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기준 이 회사 직원은 2016년과 비교해 66명 늘었으나 2015년 말(6442)보다는 726명 줄었다.

한편 앰코 코리아는 2014년에도 근로기준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노조로부터 고소당한 전적이 있다.

 

shs@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