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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한국항공우주, 실적보다는 APT사업이 단기 분수령-DB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8-16 0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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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미국시각(8월 15일)으로 APT(미국 고등 훈련기 교체)사업의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사업자선정이 가시권 내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날 종가는 3만8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391억원(YoY +53.9%, QoQ +30.9%)으로 수리온 2차 양산 및 이라크 T-50 완제기 납품 등으로 증대되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4.0%로 컨센서스를 3.2%p 하회하였는데, 일회성 요인으로 수리온 지체상금 203억원, 개발관련 사업 충당금 268억원 설정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총 1573억원으로 연간목표 대비 5.6% 달성률로 부진했다』며 『특히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 사업에서 올해 수주 목표는 1조497억원이었으나 상반기 수주 누계가 69억원으로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시적으로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수주 추진 건이 미국 공군의 고등 훈련기(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 사업』이라며 『올해 9월 중 록히드마틴과 함께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계 개발로 3천억원대 수주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양산까지 포함한 APT 사업은 조 단위 규모』라고 전망했다.

또 『수리온 파생형인 마리온 헬기 추락사고는 사고위원회가 조사 중인 건으로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라며 『다만, APT사업을 수주하게 되고 수익성까지 양호한 것으로 파악이 되면 반등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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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사진 = 한국항공우주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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