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MR머티리얼스 김동은 대표 “M&A 시너지로 조(兆) 단위 철스크랩 대기업 만들 것”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8-23 16:35: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바른창호와의 인수합병(M&A)을 완료하고 내년 2월 신공장을 완공해 매출액을 현재의 두 배인 300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GMR머티리얼즈 김동은(사진) 대표는 최근 바른창호와의 M&A 이후 방화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 포부를 밝혔다.

김동은 대표는 연세대 졸업 후 미국 GMR(Gold Mountain Recycling, INC) 한국 지사의 CEO를 역임했다. 2016년 초 법정 관리 중이던 철 스크랩 수출 기업 스틸앤리소지스를 인수해 GMR머티리얼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김동은 대표님

김동은 GMR머니티얼즈 대표는 "인수합병과 신공장 가동으로 매출액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사진=버핏연구소]   

 

지난 3GMR머티리얼즈는 바른창호의 지분 100%(자사주 20% 제외)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기준 바른창호는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바른창호는 방화문 시장 점유율 6위이며, 20년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M&A 전까지 바른창호는 작은 공장 덕에 납품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내년 2월 말 신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신공장 이전 후 생산규모 확대와 매출액 증가, 업계 순위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김동은 대표는 바른창호를 인수한 배경으로 GMR머티리얼즈와의 시너지를 꼽았다. GMR머티리얼즈가 철 스크랩 수출 기업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른창호의 주력 생산품은 아파트 출입문으로 전체 매출액의 70%에 달한다. 서희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회에 제품이 공급되며, 매출액을 올해 160억원대에서 신공장 이전 후 2년 이내 300억원 돌파를 예상했다.

2016년 초 GMR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김동은 대표는 인수부터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한국의 유일한 철 스크랩 업종 상장사였지만 당시 거래 중지로 상장 폐지 심사를 받고 있었다"며 "그렇지만 회 미래 가치를 보고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330억을 입금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거액을 베팅한 가장 큰 이유는 GMR머티리얼즈의 성장성이었다. 김동은 대표는 미국에서 10년동안 철 스크랩 사업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미국의 철 스크랩 회사는 업력이 100년이 넘고, 연매출액 5조~6조원을 기록하는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국에도 그런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이 경제가  성장하면서 철스크랩 수출국으로 전환한 것도 그가 지엠알 머티리얼즈 인수에 나선 이유다. 

“20년 전만 해도 일본은 수입국이었으나 현재 일본은 수출국이 됐습니다. 한국이 철스크랩 수출국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철스크랩 사업을 영위하기에 유리하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일본은 수심이 낮기에 항구에 큰 배가 못 들어옵니다. 철 스크랩을 수출하려면 적어도 3만톤 이상의 배가 들어와야 하는데 한국은 수심도 깊고 인프라가 양호합니다. 게다가 GMR머티리얼즈)는해외 마케팅도 직접 하기 때문에 상사도 함께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은 대표는 GMR 머티리얼즈를 방화문 시장의 주도적 사업자이자 철 스크랩 수출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hs@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