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백화점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17%... '백화점 빅3' 중 압도적 1위. 왜?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24 16:12: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2분기 실적 공시를 마감한 '백화점 빅3' 가운데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현대백화점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 탐색결과 현대백화점은 올 2분기 영업이익률 17.02%로 '백화점 빅3'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각각 7.28%, 2.58%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PER(주가수익비율)도 가장 낮다. 올해 추정실적 기준 현대백화점의 PER은 '백화점 빅3' 가운데 유일하게 한자리수(9.17배)를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 빅3, 2분기 실적과 PER

◆ 현대백화점, 고소득층 대상 고급화 마케팅으로 수익성 UP 

현대백화점의 수익성이 이처럼 양호한 것은 본업인 백화점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문화마케팅을 비롯한 능동적 서비스를 고소득층에게 제공하는 '고급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내실 경영 전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화점 그룹은 신규 백화점 출점시에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장기임차운영 전략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23억원, 753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사진 =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다. 8월 김포 아울렛과 12월 천호점 증축, 9월 대구 아울렛 오픈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 최근 3년 이내 개점한 점포들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그룹은 건자재 업체인 한화L&C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 홈쇼핑이 인수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그룹. [사진 =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최대주주(17.09%)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인 정몽근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서울 압구정동 본점 외에 무역센터점, 신촌점, 부산점, 대구점 등에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 신세계 & 롯데쇼핑의 최근 3년간 주가 변동 추이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9960,현대백화점]

#종목[004170,신세계]

#종목[023530,롯데쇼핑]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