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두올, 수익성 위주의 신차 수주와 납품선 다변화-IBK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9-12 08:26: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두올(016740)에 대해 지난해 스웨덴 보그스티나 인수 이후 신규 거래처 확보 가시화, 수익성 위주의 신차 수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두올은 1971년 설립, 1976년 포니 소재 공급을 시작으로 1005~2010년 체코, 터키,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JV거점을 확보하였다』며 『2014~2016년 중국 인프라 구축에 이어 지난해 9월 자동차 소재, 원단을 생산하는 보그스티나를 인수하면서 괄목할 만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올은 2016년 신형 그랜져, 올해 3월 싼타페 등 내수시장 판매량 상위에 있는 수익성 좋은 차종들의 시트커버 등을 독점 수주해왔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될 제네시스 SUV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믹스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보그스티나 인수 이후 글로벌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최근 보도자료에 의하면 중국 내 해외브랜드인 볼보, 폭스바겐과 중국 로컬 Geely, Link&CO 외 5개사 등에 3~4년간 총 300억 규모의 원단 납품 초기 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또 『초기 수주이므로 납품물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 시트커버 쪽으로 수주가 이어진다면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7억원(YoY +74%), 99억원(YoY +135%)이며 영업이익률은 7.8%(YoY +2.0%p)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중국 및 보그스티나 기저 효과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올은 자동차 내부 원단·시트커버·에어백쿠션 등의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0912082209

두올의 시트. 사진 = 두올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