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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익 증가 1위 기대되는 유통ㆍ경매주는 서울옥션, 왜?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1-2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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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서울옥션(063170)이 2018년 유통주 중 가장 높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서울옥션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587원으로 2013년 127원 대비 362% 증가했다. 또, 2017년 184원 대비 219%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옥션은 회화, 도자기와 같은 미술품을 경매를 통한 위탁판매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유통주 주당순이익 최근 추세

서울옥션, 작년 대비 영업이익 110% 증가 예상

서울옥션의 2018년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73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이다. 각각 전년비 각각 35.5%, 110.1% 증가했다. 

지난 5월 홍콩 경매에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경신 등 미술 시장 호황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불안정했던 사회 정치적 분위기가 해소되자 국내 미술 시장의 호황이 도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월 홍콩 센트럴에 오픈한 서울옥션 전시장에서는 상설 전시 판매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6회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서 95억원에 낙찰된 작품 'Quarantania'

제26회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서 95억원에 낙찰된 작품 'Quarantania' [사진=Google]

10월 홍콩경매 낙찰률 83%로 호황

서울옥션은 제 26회 홍콩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총액 160억원, 낙찰률 8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세차례의 홍콩경매에서 모두 낙찰률 80% 이상을 달성했다.

낙찰률 상승은 글로벌 미술품 시장 호황과 국내 작품의 인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구조적으로 개선된 미술품 시장 상황을 고려할 경우 오는 25일(현지시각)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7회 홍콩 경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말 경매는 200억 수준으로 올해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홍콩경매에서는 고가 작품 위주로 출품이 되었으며 서울옥션의 우수한 작품 소싱 능력 또한 검증되었다. 특히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품 ‘Quarantania’가 95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작품 외에도 고가 미술품을 소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

서울옥션의 제27회 홍콩경매 안내문

서울옥션의 제27회 홍콩경매 안내문 [사진=서울옥션 홈페이지]

글로벌 미술품 경매 시장 성장의 수혜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미술품 경매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서울옥션과 K옥션 두 기업이 90%를 점유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 소싱 능력과 매칭 능력이 서울옥션의 경쟁력이다.

미술품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는 서울옥션에게 미술품 시장 회복세는 큰 수혜이다. 2014년부터 브렉시트 등 비우호적 환경으로 침체가 계속되었던 글로벌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17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14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또한 2017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3% 성장한 189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미술품 경매 시장은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미술품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서울옥션에게는 시장 성장이 큰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3170,서울옥션]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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