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키움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10 08:49: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반도체 수요 급감 속의 실적 부진 상황이지만 수요 저점에 근접해서 고객사의 구매 심리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6만36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조3000억원(QoQ -10%),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QoQ -21%)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서버 고객들의 주문 감소’와 ‘글로벌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DRAM(디램)과 NAND(낸드)의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DRAM의 경우 삼성전자의 출하량 급감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지만, NAND는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하며 기존 회사측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DRAM $0.88/GB(QoQ -9%)와 NAND $0.18/GB(QoQ -15%)로 전방 수요 처의 비중 차이 때문에 삼성전자 대비 하락 폭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은 경쟁 업체의 재고 감축에 영향을 받아 산업의 평균 성장률에 못 미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보유 재고 수준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출하량에 대한 과욕보다는 업황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설비투자 감소(Capex cut)을 추가로 진행하며 하반기 수급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선행하는 ‘북미 재고순환 지표(미국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신규 주문 – 재고지수)’가 싸이클 저점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고객사의 구매 심리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영업 환경은 ‘원유 가격 급락’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으로 인해 이미 우호적으로 전환됐고 업황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DRAM과 NAND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종합 반도체 회사이다.

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