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엠젠플러스, 돼지장기 인간이식 허용 가능성 UP.. 270만 당뇨시장 준비 완료
  • 홍지윤기자
  • 기사등록 2019-01-16 10:22: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돼지장기의 인간이식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첨단재생의료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종장기 바이오 기업 엠젠플러스(032790)가 주목받고 있다. 엠젠플러스의 주력 사업인 돼지장기의 인간이식이 허용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질환자, 선천성 장기 결함환자 등 현재의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의 의료법과 약사법에 묶여 있다"며 "별도의 법(첨단재생의료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법, 다음달 국회 통과 가능성 UP

첨단재생의료법은 재생의료에 관련된 임상 연구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맞춤형 심사, 우선 심사, 조건부 허가 등이 가능토록 하자는 것이다. 재생의료에 관련된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의약품을 신속하게 허가해주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엠젠플러스가 진행하고 있는 돼지장기의 인간이식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현재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에 계류중에 있다. 그간 윤리적 이슈와 기존 이익 집단의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다음달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발빠르게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해외 선진국의 움직임을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4년 11월 '재생의료 등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인간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의 재생을 목적으로 하거나, 사람의 질병 치료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세포가공물의 이용을 허용했다.  미국은 2016년 12월에 '21세기 치유법(21st Century Cures Act)'을 제정하고 재생의료치료를 허용했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돼지 췌도 개발

엠젠플러스는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돼지 췌도(膵島, Pancreas)를 개발한다. 췌도란 위(胃) 뒤쪽에 있는 약 15㎝의 가늘고 긴 장기(臟器)를 말한다.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췌도를 기증받지 못해 사망한다. 엠젠플러스는 2017년 10월 연세대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를 개발했다. 돼지는 유전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하다.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될 경우 엠젠플러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270만명으로 추산된다. 상당수가 췌도를 이식받지 못해 사망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7월 세계 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엠젠플러스의 인슐린 분비 복제돼지

◆국내 최초 복제돼지 '형광이' 탄생시켜

엠젠플러스는 돼지 장기 연구에 관한 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2002년 바이오 장기전문 벤처 엠젠바이오를 설립해  복제 돼지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유전자를 교정해 인간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형질전환 돼지이다.  ‘인슐린 결핍 돼지’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엠젠플러스 부설 생명공학연구소는 2003년 국내 최초, 세계 두번째로 녹색형광단백질 발현 복제돼지 형광이를 탄생시켰고, 2005년에는 당뇨병 치료용 HLA-G(human leucocyte antigen-G, 인간 백혈구 항원-G) 면역조절돼지를 복제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Fasl(인간 면역 유전자 파스라이간드)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탄생시키도 했다.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2790,엠젠플러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