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유한양행, Multiple 상향 기대치 유효-현대차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15 09:42: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유한양행(000100)에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기술수출을 하면서 해외 진출 가시성이 확인되었지만 P/E(주가수익비율)이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2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9시 42분 현재 유한양행의 주가는 23만6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양구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합성신약 후보 물질 2종에 대해 7억8500만달러(약 8800억원)규모의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에는 다국적제약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 Inc.이하 얀센)과 3세대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라이선스와 공동개발 체결했던 점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약품사업부 원활한 성장과 지난해 4분기 중 기술수출된 레이저티닙의 계약금 일부가 인식되면서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레이저티닙의 국내 임상비용과 기타 후보물질 R&D비용의 증가로 인해 시장추정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계약금 5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60%(40%는 오스코텍)인 약 330억원을 수령할 것』이라며 『국내 임상 진행되는 약 2년 동안 나눠서 분기별(분기 당 약 40억원)로 인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수출된 후보물질 계약금 1500만 달러(약 170억원)이 올해 1분기에 일괄 인식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선도물질 도출 시 동물실험 단계 돌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일부 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만성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하보니’ 개발사로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부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 여부와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간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2025년 전세계적으로 연간 20~3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설립됐으며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 중 순환 및 대사 부문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 중 순환 및 대사 부문. [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