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5년 연속 유일하게 증가한 IT서비스주는 민앤지. 왜?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21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IT서비스주 가운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증가한 기업은 민앤지(21418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IT서비스 기업들의 2013~2017년 실적을 조사한 결과 5년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한 기업은 민앤지(214180)가 유일했다. 민앤지의 매출액은 2013년 102억원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805억원이 되었고 영업이익은 2013년 23억원이었으나 2017년 21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3년 20억원에서 2017년 173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평균증가율은 68.65%, 80.84%, 78.04%였다.

민앤지의 연간실적

민앤지의 '13~'17 연간 실적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 모델 다변화

민앤지의 본업은 2차 본인인증 분야로 타인에 의한 불법적인 본인 인증을 막아줌으로써 2차 피해를 방지하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웹 연동형 서비스로서 높은 보안수준을 요구하는 웹사이트에서 이용하는 ‘로그인플러스’, PC-스마트폰 연동형 서비스로서 휴대폰번호를 매개로 쉽고 편리하게 로그인하는 핀테크적인 요소가 가미된 2차 본인인증 ‘휴대폰간편로그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본업이 지난 2017년까지는 안정적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주요 캐쉬카우로써 실적을 견인해왔다.

민앤지_주요 상품 라인업

민앤지의 주요 상품 라인업. [사진=민앤지 홈페이지]

하지만 ‘휴대폰번호도용방지’는 지난 2017년 이후 통신사들이 출시한 자체 인증 서비스 등 여타 간편인증 서비스들의 잠식효과로 서비스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되어 성장세가 많이 둔화되었으며 휴대폰 요금 인하 정책으로 서비스 이용료 상향을 제한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로그인플러스’와 ‘휴대폰간편로그인’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차 본인인증 부문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서 매출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민앤지는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는 2017년부터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로그인플러스’ 등 기존 보안 관련 서비스 매출이 게임 아이템 거래소 위주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주식투자노트, 슈퍼스탁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지속하면서 10% 후반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민앤지 분기 매출 추정

변화하고 있는 서비스 별 매출. [사진=민앤지, 삼성증권, 버핏연구소]

◆자회사(세틀뱅크)의 견조한 성장성

2016년 인수한 가상계좌 중계서비스 전문 기업인 세틀뱅크는 핀테크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그 수혜를 누리면서 성장하고 있으며 가상계좌 서비스를 메인 사업으로 영위하던 과거보다 인수된 후 추가한 “간편계좌결제” 서비스의 급성장으로 민앤지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세틀뱅크의 매출을 보면 간편계좌결제 매출의 고성장으로 전년비 45.4% 증가했다. 이 서비스의 매출 성장성이 높은 이유는 국내 주요 간편결제 업체들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은행 계좌 기반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세틀뱅크의 최대 고객사인 카카오페이의 본격적 오프라인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세틀뱅크는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지난해에도 지속된 꾸준한 성장세

민앤지 최근 실적

민앤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31.8% 증가한 10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4.3% 증가한 26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20.23% 증가한 208억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언급했던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 매출의 다변화와 세틀뱅크의 뚜렷한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앤지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민앤지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45020,민앤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4%↓(2697.67), 코스닥 0.26%↓(734.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22.97포인트(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5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34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정치 불..
  2. [버핏 리포트] 케이엠더블유, 트럼프 광대역 주파수 할당 촉구 주목...4Q 빅사이클 진입 기대 ↑ -하나 하나증권이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양호한 미국 수출 흐름, 본사 영업비용 감소, 미국에서의 대규모 주파수 경매로 인한 수혜 등 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해 향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의 전일 종가는 8790원이다.케이엠더블유(KMW)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1..
  3. [버핏 리포트] 에스엠, TME와 협약으로 중국 경쟁력 확보…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30일 에스엘(041510)에 대해 TME와의 전략적 협업에 힘입어 높은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갖추게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의 전일종가는 13만7400원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2728억원(YoY +8%), 영업이익은 409억원(YoY +65%)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4.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국제유가 전망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2025년 5월 30일.올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62달러/배럴로 기존과 동일하게 전망된다. 누적된 지정학 이슈의 피로감과 미, 중 관세 전쟁 유예 등의 이슈로 투기 수요 감소, 유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며 OPEC+의 공격적인 증산 정책이 결정될 경우 본격적인 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
  5. [버핏리포트] KT&G, ‘방어주’ 이상의 가치…해외 성장·주주환원 주목 - 유안타 유안타증권이 30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수출 성장, 하반기 신형 디바이스 출시, 국내 시장 안정적인 현금창출 및 글로벌 상위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진행, ’방어주’ 그 이상의 가치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신규 평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2만100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G 커버리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