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이제 가뿐하게 1분기 수주를 보자-신한금융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1-28 08:35: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겠고 3년 간의 매출 감소를 벗어나 다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6만24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오경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5000억원(YoY +4%), 영업이익은 1627억원(YoY -16.4%)으로 완공되는 해외 3개 현장에서의 비용 반영(UAE 해상원유처리시설 200억원, 쿠웨이트 코즈웨이 해상 교량 600억원, 카타르 고속도로 공사기간 연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저마진 현장이 종료된 점에 의의가 있으며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영업이익률은 5.4%(QoQ +0.1%p)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24조1000억원(YoY +27%, 국내 11조원, 해외 1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내심 기대했었던 결과가 지연된 만큼 관건은 1분기 수주 결과』라며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6억달러)과 알제리 복합화력발전(7억달러)은 1분기 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추진하던 프로젝트 외 파이프라인은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시설(전체 4개 PKG(패키지) 54억달러), 사우디 송변전(2억달러), 싱가포르 매립(4~8 억달러), 파나마 메트로, 카타르 병원, 카타르 LNG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동 석유화학 발주 호황(GCC(걸프협력회의) 올해~21년 300억달러 추정)은 19년 하반기부터 입찰이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그전까지 수주 결과가 예정되어 있는 동사가 경쟁사 대비 수주 가시성이 높다. 상반기는 개별 수주 모멘텀에 집중할 때』라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토목과 건축 공사를 주 사업 영역으로 영위하며 198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기타 등으로 사업 부문이 나뉘며 플랜트 매출이 가장 크고 건축, 토목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현대건설이 공사중인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사진=현대건설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