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괴리율 48.33% 1위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2-08 10:40: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8.33%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5500원) 대비 48.3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효성화학(298000)(44.11%), 클래시스(214150)(43.26%), GS(078930)(40.66%) 등이 뒤를 이었다.

 목표주가괴리율 상위 10선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영업이익전망(3000억원)을 공시할 만큼 원가율 관리와 프로젝트 관리가 안정적』이라며 『올해가 아니더라도 2020년 이후의 수주확장과 실적성장세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YoY +26.9%), 영업이익은 565억원(YoY +729%)일 것』이라며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은 UAE의 CBDC(카본블랙)에서 300억규모의 준공관련 비용상승을 반영과 하이테크 부문에서는 정산이익이 다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로 수주 6조6000억원, 매출 6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3000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2016년 이후 처음 발표했고, 영업이익률 5%수준의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보수적 수주목표임에도 설계와 PM(프로젝트 관리)부문을 신경쓰면서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는 Contractor(계약자)로 발전하고 있다』며 『수주산업은 좋아진 후가 아니라 좋아질 징후에 사야 하며 최근 주가조정폭도 컸던 만큼 열심히 매수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부문은 기타기계 및 장비를 제조하는 주강사업과 압축분철을 제조하는 고철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준공한 바레인 정유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준공한 바레인 정유공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bjh@buffett.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