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제주항공, 업황 우려 속에서도 차별화된 이익 달성-신한금융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13 08:33: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올해 6대 기재 순증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영업이익이 47%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주항공의 전일 종가는 3만2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175억원(YoY +20.6%), 영업이익은 54억원(YoY -65.8%, 영업이익률 1.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순손실은 항공화물 관련 과징금 90억원, 파생상품평가손실 148억원 등의 영향으로 14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료유류비는 960억원(YoY +58.4%)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선 주요 운항 지표는 ASK(공급좌석킬로미터, 공급)과 RPK(유상여객킬로미터, 수요) 각각 37.2%, 31.2% 증가했고, 탑승률과 Yield(단위당 운임)은 각각 4.0%p, 4.7% 하락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는 11월부터 본격화된 저유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400억원대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1분기 매출액은 3544억원(YoY +14.9%), 영업이익은 486억원(YoY +5.5%)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중 항공기 2대가 순증하면서 국제선 ASK(YoY +18.7%), RPK(YoY +16.1%)일 것이고, 유가 하락 및 지방발 노선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1분기 Yield는 10.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쟁사들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항공은 낮은 CASK(유효좌석 킬로미터 당 비용)를 앞세워 영업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며 『1분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어 차별화된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외 항공운송업, 항공기 취급업, 관광사업, 통신판매업,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은 정기노선을 운항하며 중국, 대만 등 지속적인 근거리 노선 개발과 한류스타 랩핑광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