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영자산, 4Q 실적 부진한 GKL 지분 확대.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2-15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신영자산운용이 카지노주 GKL(114090)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한 달(2019.1.14~2019.2.14) 동안 신영자산운용은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GKL의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자산운용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GKL(114090)의 주식 보유비율을 7.31%로 1.89%p 확대했다.

GKL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

[사진=전자공시스템]

이밖에 LS(00626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세아제강지주(003030)의 주식 비중을 5.11%에서 -0.67%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국제지(00230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GKL은 카지노, 관광숙박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서울 강남, 힐튼, 부산롯데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GKL, 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GKL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802억원, 1051억원, 778억원으로 전년비 4.21%, 2.87%, 3.3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8억원, 81억원, 68억원으로 전년비 12.38%, 55.98%, 52.11% 감소했다.

GKL 최근 실적

지난해 4분기 드롭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비 62% 급등했으나 홀드율은 7.6%로 전년비 5.7% 급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GKL이 카지노 방문객들의 드롭액 금액에 조건을 달아 프로모션칩을 지급하는 마케팅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당 드롭액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했지만 프로모션의 효과가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지 않으며 홀드율이 급락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코엑스점

GKL의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 [사진=GKL 홈페이지]

그럼에도 신영자산운용이 GKL 지분을 늘린 것은 이 회사의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지난달 드롭액은 3866억원으로 전년비 20% 증가하고 매출은 347억원으로 전년비 24% 감소하며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4분기까지 진행되던 드롭액 기반 프로모션이 공격적으로 행해졌다면 1월 이후 다소 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GKL은 지난 3개월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지참금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게임머니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속도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GKL최근 1년간 주가 추이

GKL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14090,GKL]

#종목[006260,LS]

#종목[170900,동아에스티]

#종목[036560,영풍정밀]

#종목[004440,대림씨엔에스]

#종목[039560,다산네트웍스]

#종목[003480,한진중공업홀딩스]

#종목[049070,인탑스]

#종목[002300,한국제지]

#종목[003030,세아제강지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