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관 매수매도] 베어링자산운용, 진성티이씨 외 7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2-28 08:49: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9.1.28~2019.2.28)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진성티이씨(036890)의 주식 5.06%를 신규 매수했다. 

또 삼익THK(004380)의 주식 비중을 7.32%로 1.23%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한라홀딩스(06098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동성화인텍(033500)의 주식 비중을 4.68%에서 -1.76%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S&TC(1008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버핏연구소

11일 베어링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진성티이씨는 설중장비의 하부주행체(Under-carriage) 부품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무한궤도식(크롤러형) 하부주행체 제조관련 산업으로 단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강준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캐터필러(Caterpillar)향 매출 비중은 52% 수준으로 진성티이씨는 Caterpillar 중국과 미국 양측에 하부주행체를 납품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북미향 매출비중은 36% 수준이며, 이는 대부분 Caterpillar향 매출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정책기조상 미국 인프라투자와 관련된 수주는 미국 소재기업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내 기업은 진성티이씨가 유일하다"며 "진성티이씨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Capa(생산능력)는 롤러 30만개, 아이들러 10만개 수준으로 연간 약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규모(1교대 기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Caterpillar외에도 두산밥캣, 일본 고베제강(Kobelco)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사내 비중 확대 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투자자들이 진성티이씨를 판단함에 있어 Caterpillar사의 주가를 선행지표로 판단하는 경향이 높다"며 "진성티이씨 매출에서 Caterpillar가 차지하는 비중이 52%로 Caterpillar와 진성티이씨의 주가가 같은 방향성을 가질 확률은 높지만 정확히는 Caterpillar의 매출액(Q) 증감에 주목해야 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Caterpillar는 지난해 실적발표 시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이는 진성티이씨와 같은 부품사에게는 판가인상으로 해석할 수 있어 진성티이씨에게는 호재"라며 "결론적으로 진성티이씨를 판단함에 있어 Caterpillar의 주가 방향성 보다는 Caterpillar의 매출 증가율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매출액 4047억원(YoY +16.2%), 영업이익 344억원(YoY +36.2%)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227141833

[사진=진성티이씨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36890: 진성티이씨, 004380: 삼익THK, 060980: 한라홀딩스, 044820: 코스맥스비티아이, 049520: 유아이엘, 100840: S&TC, 033500: 동성화인텍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