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CEO 컨퍼런스 후기-신한금융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28 09:21: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CEO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고,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 계획을 지속할 방침이지만 지속경영 가능한 유동성 유지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2만9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CEO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중장기 경영 전략과 목표는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SUV(Sport utility vehicle), 럭셔리 비중 확대)하고, 미래 기술(친환경, 자율주행, MaaS(서비스로서의 운행 수단) 등)에 투자하고, 경영 조직을 혁신(권역별 구조 구축, 기업 문화와 지배구조 혁신)하는 내용이 골자”라며 “상기 계획을 통해 22년까지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7%(지난해 2.1%) 수준으로 회복하고, ROE(자기자본비율)는 9%(지난해 1.9%)를 목표로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주한원 정책은 기존 계획(FCF(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의 30~50%를 배당해 글로벌 경쟁사 수준 달성)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투자 재원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14~15조원의 유동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 유동성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주주환원을 약속했다”라며 “글로벌 완성차의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고, 우발적 리스크가 커지는 국면이기 때문에 유동성과 주주환원의 밸런스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완성차 산업의 변화가 가속되면서 미래 대응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므로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및 경상투자로 30조6000억원, 미래기술에 14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관건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목표한 손익 개선이 가능한지 여부이며, 원가 절감, 판촉비 축소, 생산 구조 슬림화를 마진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더불어 “상품성 개선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정상화가 진행된다면 수익성이 목표치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팰리세이드, 올해 쏘나타, 내년 투싼으로 이어질 핵심 모델군의 성공 여부가 중요다”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이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버핏연구소)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