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실적 부진-NH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3-11 14:41: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1분기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4만3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경쟁 심화로 인한 패널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미국과 중국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가동률도 크게 하락하여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반도체 역시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에 판매하지 못하고 넘어온 재고와 지난해 중반 가동을 시작한 신규 생산설비로 인해 높은 생산기준 출하량 증가가 지속된다”며 “데이터센터 고객의 투자 지연 및 스마트폰 판매 부진,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구매 지연 등으로 수요에서도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M(정보기술&모바일)사업부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양호한데 최근 출시한 갤럭시 S10 판매가 전작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판매량을 3700만대로 예상하며, 갤럭시 폴드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올해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3분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캐스케이드 레이크 신규 서버 CPU로 인해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인텔의 개인용컴퓨터 CPU 생산설비 확대로 인해 낮아지는 개인용컴퓨터 가격도 수요 증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데, 7나노미터 공정부터 경쟁사보다 빠르게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부 대형고객들의 칩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고, 해외 경쟁 업체들을 봤을 때 이는 밸류에이션 멀티블 상향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주요사업으로 가전제품, 컴퓨터 및 모바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갤럭시 S10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 S10.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