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1위 통신주는 KT. 왜?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3-18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서비스주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KT(0302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KT의 주당순이익(EPS)은 2637원으로 전년비 44.41% 급증했다. 이어 KT(030200)(44.41%), 한국정보통신(025770)(0.31%), 세종텔레콤(036630)(-114.28%), 인스코비(006490)(-1433.33%) 순이다.

다각화된통신서비스 관련주의 EPS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KT, 지난해 주당순이익(2637원) 전년비 44.41% UP

KT의 연간 EPS

KT의 EPS는 2013년 -622원에서 2014년 -4040원으로 악화됐지만 2015년 2118원으로 증가했고 2016년 2723원, 2017년 1826원, 지난해 2637원으로 전년비 44.41% 증가했다.

◆KT, 통신 외 핵심사업이 실적 견인

유무선 통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하락했지만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은 실적 효자 역할을 했다. 유무선 사업과 비교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액 비중에서 두자릿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50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 내에서 IPTV 매출만 별도 기준으로 따지면 30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과 함께 콘텐츠 사업도 1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2% 성장했다. T커머스 사업인 KTH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KT의 T커머스 캡쳐 화면.

K쇼핑 T커머스 채널 화면. TV홈쇼핑과 다르게 리모컨으로 타상품 결제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KT 홈페이지]

KT의 최근 실적

KT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23조4601억원, 당기순이익 762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0.3%, 3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2615억원으로 전년비 8.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서울 아현전화국 화재 보상,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등의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KT의 지난 1년 주가 추이

KT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0200,KT]

#종목[025770,한국정보통신]

#종목[036630,세종텔레콤]

#종목[006490,인스코비]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