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엠젠플러스, “유행성설사병 저항성 돼지”제조방법 특허취득
  • 홍지윤 기자
  • 등록 2019-03-19 12:04: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엠젠플러스(KOSDAQ 032790)가 19일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지는 형질전환 복제돼지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엠젠플러스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하여 돼지 체내 APN (Aminopeptidase N) 유전자를 무력화시킴으로서 돼지 바이러스성 소화기 질병인 돼지유행성설사병 (Porcine Epidemic Diarrhea, PED)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돼지를 생산했다. 이 기술로 생산한 돼지는 실제로 PED 바이러스를 접종하여도 감염이 되지 않고 발병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기술은 돼지유행성설사병이 만연해있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연구사례다.

엠젠플러스 연구진은 생산된 돼지의 상용화를 위해서 추가적인 연구와 지속적인 검증이 있어야 하겠지만, 국내외 육종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일반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양돈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3.2% 씩 성장하여 약 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더불어 점차 백신수요가 급증하는 등 질병 컨트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PED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천적으로 질병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신품종의 개발은 국가 양돈산업의 획기적인 생산성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젠플러스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은 “본 제조특허를 취득한 PED 저항성 돼지는 선천적으로 돼지유행성설사병에 저항성을 갖는 돼지로서, 국내 유수의 종돈 및 육종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PED 저항성 육종으로 개량발전 시키고자 한다. " 며, "주로 수입 종돈에 의존하며 자체 개량이 미비한 국내 양돈업계에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전했다. 

또한 "해외 진출을 통해 아시아권을 비롯한 PED 다발 발생지에 우선적으로 보급함으로서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 본 제조기술을 응용하여 국내외적으로 축산산업피해가 막심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 예방 및 관련 연구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젠플러스 CI.[사진=엠젠플러스]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2790,엠젠플러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