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편의점주는 BGF리테일. 왜?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3-25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편의점 기업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BGF리테일(28233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BGF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99억원으로 전년비 10.76%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편의점 관련주 영업이익률증가율 순위

이어 GS리테일(007070)이 영업이익 증가율 3.72%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5조7759억원, 1895억원, 1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5.31%, 615.09%, 450.71%로 대폭 증가했다. 지원금 자금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고 담배매출 회복과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아이코스 독점판매로 실적 UP

지난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을 견인했던 요인은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의 독점판매 효과 때문이다. 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를 본격적으로 내놓기 전 ‘하나의 회사, 하나의 도시’에 시범적으로 판매 방침을 세웠다. 한국에서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아이코스를 독점판매했다. 도시락이나 간편식, 신선식품의 매출 성장 또한 실적에 기여했다.

 ◆온라인 채널과 제휴로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

BGF리테일은 3월부터 오프라인 기반의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헬로네이쳐(신선식품), 요기요(배달앱)과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앱 배달 시장은 2014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6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채널과의 제휴로 개방형 플랫폼 구축은 BGF리테일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

BGF리테일의 요기요 업무협약

지난 1월 BGF리테일과 요기요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홈페이지]

BGF리테일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12월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BGF가 영위하던 사업 중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BGF리테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282330,BGF리테일]

#종목[007070,GS리테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