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지주회사 체제 완성을 위한 추가적 지배구조 개편으로 롯데지주의 순자산가치(NAV) 모멘텀 강화와 배당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롯데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91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금융계열사 처분, 호텔롯데 상장 및 롯데지주와의 합병 등 체제 완성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롯데지주의 순자산가치 모멘텀이 강화되고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해소를 위해 금융계열사 처분이 진행 중이고 롯데지주 보유 롯데카드(지분 93.8%), 롯데캐피탈(25.6%) 처분으로 현금 유입을 예상한다”며 “코리아세븐(79.7%), 롯데컬처웍스 등 비상장 계열사의 순차적 상장 및 롯데쇼핑의 부동산개발(리츠 상장)로 순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롯데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5,938억원(YoY -27%), 영업이익 2,933억원(YoY +288%) 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매각 진행 중인 연결자회사 롯데카드(지분 93.8%)의 중단사업 인식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 자회사 편입에 배당수입 인식으로 롯데쇼핑, 롯데카드 등 계열사들의 배당강화에 따른 배당수입이 급증할 것이기 때문(2,175억원, YoY +149%)"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롯데케미칼 지분법이익 인식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2018년 984억원에서 2019년 6,040억원(YoY +514%)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에상한다”며 “배당수입 증가, 금융계열사 지분 처분, 자화사 상장 등 통한 주주가치 제고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롯데지주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롯데쇼핑(주), 롯데칠성음료(주), 롯데카드(주)를 포함해 23개의 국내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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