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상반기보다 하반기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4-25 08:33: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4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올해 하반기가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51억원(YoY -49.7%)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15년 2,97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18년 7,730억원 영업익을 기록하며 가파른 정상화를 시현하였으나, 올해 상반기 해외 프로젝트 관련 비용 반영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1%p 하락한 5.3%”로 예상했다.

또한 “하이테크 수주는 화성 반도체 및 중국 시안 합산 약 1조원을 수주하였고 연간 수주는 약 4조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외로는 2,362억원의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 배당수익, 202억원의 온 타리오 풍력 운영수익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건설 부문의 충당금 반영 이슈를 1회성이라 평가하더라도, 2분기 또한 일부 프로젝트의 수익성 변동 위험에 노출 된다는 점이 부담”이지만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발표 이후 건설 부문의 중장기 하이테크 수주 확대 여지가 존재하며 올해 하반기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 4분기 예정된 20년 이 후 배당정책 발표를 감안할 때 하반기가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목표주가의 하향조정은 상장 계열사 지분가치 하락 및 영업가치 하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과거 대비 레벨업된 실적 체력은 여전하며 4분기 이후 주주환원 확대 여지 또한 충분하다는 점에서 하반기가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회사이다. 크게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등 4개 부문에서 사업을 한다.

 삼성물산 CI

삼성물산의 CI. [사진=삼성물산]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