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상반기 이후를 보자 –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4-25 08:51: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종가는 36만1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2,7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 당사 추정치를 28% 하회했다”며 “국내 ESS 화재에 따른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1,200억원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보다 전지부문의 손실 폭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부문 영업적자는 1,47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169억원 하회했고 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영업적자 규모는 279억원”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기차 및 IT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폴란드 등 신규 전지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은 하반기 ESS 사업의 정상화, 신규 전지공장 수율 개선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판매 증가로 2019년 기존 전망치인 1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익성 역시 하반기부터 빠르게 개선되어 4분기면 전기차 부문의 영업마진은 5% 전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LG화학의 전지부문 매출액 가이던스 또한 전기차용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해 10조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5조 원, 20조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달성 가능한 전지부문 영업마진 또한 10% 전후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전지부문 실적이 상반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이제는 하반기와 미래를 바라볼 시기”라고 보도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사업, 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사업, 생명과학 사업을 하는 LG그룹의 계열회사이다.

 LG화학 로고

LG화학의 CI. [사진=LG화학]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