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에 대한 성과를 기다리는 시기-SK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4-25 09:40: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SK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공장 가동과 보수 비용 등의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가 발생했지만 공장 가동과 수주 증가에 의한 매출인식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5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날 종가는 36만2000원이다.

SK증권의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올해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1254억원(YoY -4.3%), 영업적자 234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번 영업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3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원가 및 감가상각비 증가, 2공장의 2월 정기 유지보수 비용 집행, 행정소송 관련 법률자문 수수료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세전이익은 자회사인 아키젠의 임상비용 발생으로 104억원 적자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재고미실현손실 발생에 따라 20억 적자가 각각 발생하여 지분법손실 124억원이 반영되어 36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덧붙였다.

다음 분기부터의 실적에 대해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1분기에 반영됐던 유지보수 비용 집행이 소멸되면서 적자폭 축소가 있을 것으로, 3공장은 올해 연간 가동률 20%으로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된다”며 “다만 상반기 가동은 기술이전(tech transfer)에 의한 가동이 대부분이어서 매출인식은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것이라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증가는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에 새로이 계약을 체결한 ‘CytoDyn’은 현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후기단계(late stage) 물질을 개발 중”이라며 “수주물량은 최소 보장금액이 355억원이나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 시 2027년까지 최대 2800억원까지 증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또 “대만의 타이메드(Teimed)와 수주계약 체결로 CMO 수주증가는 지속 중”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별 실적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연간으로 봐야 하는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공장 수주증가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개선세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