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PLP 사업 양도와 업황 정상화 기대감-NH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5-02 08:35: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 회복이 지연되어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패널레벨패키지(PLP) 사업 양도로 순자산가치가 상승했고 3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날 종가는 10만8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4.3% 하향한 9710억원(YoY -4.6%)일 것”이라며 “PLP 사업 양도에 따라 하반기부터 기판사업부 적자가 축소(분기당 약 300억원)될 것이지만 예상보다 더딘 MLCC 업황 회복과 믹스 변화에 따른 컴포넌트 사업부의 마진이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PLP 사업 양도에 따른 현금 유입액인 7850억원만큼 순자산가치가 상승(현재 시가총액 8조1000억원 기준 9.7%)하고, 2분기부터 중화권 IT 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MLCC 물량의 확대(QoQ +7.5%)가 이루어져 3분기에는 업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2분기까지 분기별 감익이 이어질 것이지만 3분기부터는 MLCC 업황이 정상화되고, 카메라 모듈 매출이 회복되어, PLP 양도 및 플렉서블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 확대를 통해 기판부문 적자가 축소되어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MLCC에 대해서는 “글로벌 IT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MLCC 출하량 감소, 믹스 변화에 따른 마진 축소로 1분기 영업이익 1903억원(YoY +23.6%, QoQ -24.6%, 영업이익률 9.0%)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MLCC 물량이 증가해도 가격 하락과 카메라 모듈 매출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이익 성장세(QoQ +78.9%)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등을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등을 생산/판매하는 모듈솔루션, 반도체패키지기판, 고밀도다층기판, PLP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기

[사진=삼성전기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