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머티리얼즈, 비수기에도 안정적 이익 레벨 유지-유진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5-07 11:20: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비수기에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SK머티리얼즈의 11시 17분 현재 주가는 16만72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545억원, 순이익 3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61%, 51% 성장했다”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 하락 등 비수기 영향으로 삼불화질소(NF3) 출하가 기대에 미치지 못 했으나, 원재료인 불산 가격이 1분기 내내 하락했고,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의 마진도 4분기와 마찬가지로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매출 부진은 그만큼 상반기 전방산업 수요가 강하지 않다는 반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머티리얼즈의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은 긍정적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향후 실적 예상치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으로 상반기 특수가스 수요가 강하지는 않지만, 하반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증가 이외에도 중국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반도체 부문 특수가스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26% 증가한 7850억원, 2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방 수요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현재 예정되어 있는 올해 하반기 NF3 증설을 감안할 때, 다음해 NF3 매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다음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8907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으로 각각 13%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투자의견에 대해 “NF3 업체인 일본 간토 덴카 대비로는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특수 가스/소재 분야 리딩 업체들인 에어리퀴드, 에어프로덕트, 버섬 , 인테그리스와 비교할 때는 40~50% 낮은 수준으로 규모나 기술력에서 아직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이 현실”이라며 “다만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 기대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격차는 시간을 두고 좁혀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번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실적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지만, 트럼프의 돌발 트윗과 미·중 갈등 이슈 재부각에 따른 반도체/디스플레이 섹터의 주가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로고

[사진=SK머티리얼즈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