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석유화학주 가운데 올해 2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유니드(01483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유니드의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374원으로 전년비 21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수화학(005950)(166.85%), 동성화학(005190)(152.63%), KPX케미칼(025000)(78.04%), 송원산업(004430)(67.30%), 한솔케미칼(014680)(31.91%)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7694원으로 전년비 89.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드는 가성칼륨(KOH) 및 염산 등을 제조하는 화학부문, 합판보드(MDF) 및 원목 등을 제조하는 보드부문, LED(액정표시장치) 용 사파이어잉곳 및 웨이퍼를 제조하는 LED부문, 해외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유니드, 2Q 성수기 효과가 실적 견인
유니드는 2분기가 성수기이다. 보드 부문의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분기비 15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DF 시황이 부진하지만 2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또 4~5월에 증설된 설비가 일부 가동했을 것으로 성수기 효과로 인해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중국 가성칼륨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분기비 1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있었던 춘절 효과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유니드의 전해조 원리 및 제품 제조 생성도. [사진=유니드 홈페이지]
유니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5억원, 213억원, 160억원으로 전년비 11.9%, 29.88%, 86.05% 증가했다.
본사 가성칼륨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분기비 67억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증설된 1차 증설 물량이 12월부터 풀로 가동됐기 때문이다. 중국 가성칼륨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분기비 26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춘절기간 판매 감소화 본사 상품 물량 감소에 기인한다. 보드 부문 영업손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비 23억원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국내 건설 준공∙건자재 수요 부진 및 MDF 수입 증가가 원인이다.
유니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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