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투자한 ‘위즈돔’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에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위즈돔 외에도 렌터카 기반 승차공유 '타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VCNC, 숙박업체 정보 공유플랫폼인 '야놀자' 등이 참여했다.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이 스타트업 중심으로 꾸려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은 약 600여 곳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제 혁신에 성공한 핀란드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일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알토ES, 대한상의, 핀란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스타트업 분야의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핀란드 혁신 산업 중 위즈돔이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모빌리티 분야다. 모빌리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5년 300억 달러(약 35조 35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767조 6000억원)로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
핀란드의 모빌리티 서비스 ‘휨(WHIM)’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모든 모빌리티 경우의 수를 감안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휨에 접속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단 경로의 이동 방법을 제공 받는다. 이동에 필요한 교통수단의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한 차례의 과금과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 달간 이용료를 내고 월 주차, 자동차 공유, 자전거 이용 등 이동 수단 관련 서비스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위즈돔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가 나아갈 혁신 성장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순방 일정 동행을 통해 자사의 사업분야를 국내에 한정시키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위즈돔에 투자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위즈돔의 공유 경제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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