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듀켐바이오, 일본 니혼메디피직스사와 FACBC 라이선스 계약 체결
  • 홍지윤 기자
  • 등록 2019-06-25 14:1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는 일본의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니혼메디피직스(NMP)사와 FACBC(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타에서 25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왼쪽부터 (주)듀켐바이오 김종우 사장, (주)니혼 메디-피직스 Koki Arioka 부사장. [사진=듀켐바이오]

FACBC는 재발성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방사성의약품이다.

전립선절제술과 같은 초기 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액검사 결과, 전립선암의 재발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은 보통 일반적인 영상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이러한 검사로는 재발성 암 병변을 발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FACBC의 향상된 PET-CT 영상검사 방식은 환자들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이라는 사실이 그 동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입증돼왔다.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 FACBC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계약은, First-in-Class 신약으로서 국내 전립선암 진단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선두 기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PET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새로운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제조 및 사업화를 위한 추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러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니혼메디피직스(Nihon Medi-Physics Co. Ltd.)의 Hisashi Shimoda 대표는 “우리는 그 동안 주로 일본 내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의료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들로 사업 운영을 확대해 나감에 있어서, 한국의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듀켐바이오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5년 필리핀 최초 상업용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업을 설립하였으며, 4년차인 2018년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니혼 메디 피직스와 협력하여 다양한 종류의 신약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아직 시장성이 낮은 단점을 “다 품목”으로 해결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와 “미래 성장성을 대비한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