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기계 관련주 가운데 2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성광벤드(01462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성광벤드의 2분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77원으로 전년비 352.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현대엘리베이(017800)(226.07%), 씨에스윈드(112610)(63.21%), 와이지-원(019210)(54.37%), 두산밥캣(241560)(11.14%) 순이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예상 EPS는 130원으로 전년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광벤드, 2Q 환율효과와 화학플랜트 발주로 실적 UP
성광벤드의 올해 2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환율효과와 국내 화학플랜트 발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환율은 지난해 2분기 1078원에서 올해 2분기 1148원으로 올라 매출액, 영업이익은 48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5조원 규모의 국내 화학플랜트 발주가 시작되어 2023년까지 약 3천억원 물량의 피팅이 동사와 경쟁사에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성광벨트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이 기대된다.
성광벤드의 부산 공장. [사진=성광벤드 홈페이지]
성광벤드의 지난해 매출액은1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1% 증가했다. 영업적자, 당기순적자는 -145억원,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04%, -49.08% 감소했다. 매출액 상승의 주요 원인은 북미지역으로 수출 호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수출비용과 원재료비 증가로 인해 원가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성광벤드는 금속관이음쇠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영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관이음쇠로 석유, 화학 플랜트, 조선, 해양플랜트, 발전플랜트 등에서 증기, 물, 기름, 공기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재이다. 오랜 경영경험과 고도의 높은 기술력,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주), 현대중공업(주), 현대건설(주) 등에 계속적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성광벤드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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