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실적 저조하나 쓱닷컴 성장 가시화 될 듯-하이투자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02 09:46: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지만 물류 인프라가 SSG(쓱)닷컴의 성장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7만8000원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14만4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물류 관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스마트 공급망관리를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도달하는 서비스 혁신)와 풀필먼트 센터(기존 보관기능위주에서 진화한 기능적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오(NE.O)는 지난 2014년 SSG닷컴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2016년 김포에 두 번째로 설립되어 연말까지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하루 8만 건 가량의 고객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의 P.P(집품 및 포장, Picking&Packing)센터를 포함하면 13만 건 이상의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수도권에 6개, 지방권 대도시급에 5개 등을 합쳐서 총 11개 이상의 네오센터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는 더 많은 상품을 더 많은 곳에 배송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SSG닷컴의 성장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선식품이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과 상품 소싱력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물류 이동과 배송 효율을 향상시켜 새벽배송 등으로 확대되어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환경하에서 온라인에 대한 성장성 가시화가 될 듯”이라며 “이마트의 주가 상승의 모멘텀(주가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1년 5월 ㈜신세계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연결회사로 유통업, 호텔/리조트업, 식음료업, 건설레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 실적

이마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