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 예상치 부합 전망, 실적보다는 철강가격이 중요-키움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04 09:00: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키움증권은 4일 POSCO(005490)에 대해 철강마진이 올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POSCO의 주가는 24만5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QoQ -11%, YoY -14%), 별도 영업이익은 7100억원(QoQ -15%, YoY -14%)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철강업황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ASP 상승효과가 이를 상쇄했을 것”이라며 “1분기 대비 톤당 ASP는 약 1만원 상승, 용광로의 톤당 원가는 약 2만원 상승해 본사 탄소강 마진은 1분기 대비 약 1만원 축소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용광로의 톤당 원가는 3분기 약 2만5000원, 4분기 약 1만원 상승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대부분 동결되었던 자동차, 후판 등 실수요가향 제품가격은 하반기 톤당 5만원 내외의 인상시도가 본격화되어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탄소강 마진은 원가상승이 먼저 반영되는 3분기까지 축소될 것”이라며 제품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3분기 실적은 탄소강 마진 축소와 7월 1일 광양제철소 정전사고에 따른 일시적 고정비 상승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POSCO의 주가는 중국 철강가격에 후행적인 분기실적보다 중국 철강/비철강 가격과 동행함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6월말 이후 미-중 무역전쟁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상반기에 부진했던 중국 철강가격이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및 인프라투자 확대로 상승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CO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 미래성장 신사업 성과창출 및 그룹사업 스마트화 등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POSCO 버핏리포트 사진

POSCO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