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바이오주 가운데 1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씨젠(09653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씨젠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95원으로 전년비 191.04% 증가했다. 이어 마크로젠(038290)(190.91%), 서흥(008490)(42.55%)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591원으로 전년비 5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은 유전자(DNA 및 RNA)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씨젠, 올플렉스(Allplex)가 실적 견인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억원, 58억원, 51억원으로 전년비 12.24%, 114.81%, 104% 증가했다.
씨젠의 1분기 부문별 실적은 분자진단 시약과 호흡기 매출이 85억원으로 전년비 25.2% 증가했다. 이어 성감염증 및 자궁경부암과 기타 부문이 각각 73억원, 49억원으로 전년비 10.4%, 33.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씨젠의 올플렉스(Allplex). [사진=씨젠 홈페이지]
씨젠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5억원, 184억원, 158억원으로 전년비 16.57%, 104.44%, 6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의 주력제품인 올플렉스를 도입한 고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19개의 올플렉스 신제품 중 절반 이상이 순환기, 약제내성, 결핵 등 다양한 질환 진단 시약이다. 신제품 출시 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통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씨젠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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