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국내 1위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176750)는 유럽의 대표적 방사성의약품 개발기업인 독일 LMI(Life Molecular Imaging SA)사와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18F]Florbetaben(이하 뉴라체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듀켐바이오는 LMI사와 필리핀 내에서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 KMFDS(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승인 제품인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 Florbetaben을 제조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 취득하였으며, 계약기간은 2032년6월 21일까지이다.
뉴라체크는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 세계 세 번째로 허가를 받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으로,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beta amyloid neuritic plaque)을 PET 영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최초 진단용 의약품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은 방사성의약품의 시장규모를 결정하는 PET인프라의 구축이 아직 미미한 상황에서 방사성의약품 신약에 대한 시장성이 낮은 이유로 다른 글로벌 신약 기업들로부터 외면당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듀켐바이오 김종우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시장 현실을 기회로 삼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 3품목(FP CIT, FES, F DOPA)에 더해, 독일 LMI와 뉴라체크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우선적으로 필리 핀 시장을 대상으로 뉴라체크에 대한 '확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총 4품목의 신약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낮은 시장성'을 '다 품목'으로 해결하면서 방사성의약품의 특징 중 하나인 '강력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재기 부사장은 "필리핀에는 알츠하이머병(AD)에 잠재적 위험이 있는 노령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필리핀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대응 판도를 바꾸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듀켐바이오는 이번 필리핀 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자회사인 케이헬스코리아와도 FP CIT(파킨슨병 진단), F DOPA(뇌종양 진단) 및 FES(유방암 진단) 등을 포함하는 총 4개 신약 품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케이헬스코리아는 필리핀 내 지역의료기관과의 엽구협력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사업의 다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기사분류[0111,특징주]
#종목[176750,듀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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