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 헬스케어 기업인 (주)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는 23일 오후 베트남 투자 기업인 FORINCONS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 (대표 Le Doan Thang)와 개인 맞춤형 질병 예측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출시 예정인 메디젠의 헬스케어 상품을 론칭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FORINCONS는 베트남에서 2008년 설립되어 암 진단, 방사선 치료 장비 및 고가 의료기기 등 의료기관에 주요 장비의 보급과 대형 의료기관에 직접 투자를 하는 기업이다. FORINCONS는 2009년 설립한 하노이 암 병원에 420억(VND), 2010년 Kien Giang 종합병원 첨단 방사선 치료센터에 505억(VND)을 비롯해 최근까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 터키 등에 다수의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 환자 전문 프리미엄 케어 센터인 THAI NGUYEN GENERAL HOSPITAL 설립에 최대 주주로 참여하여 2020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투자 외에도 건강검진센터, 헬스케어센터, 의료관광 등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도 병행하여 현재까지 약 4만 명의 개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휴된 다수의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보험회사에 메디젠의 유전체검사 상품인 'MELTHY Global'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와 보험가입 혜택을 줄 계획이다.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는 "메디젠은 국내의 유사 기업과는 달리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의료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며, 이제는 의료기관에서의 일반 검사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했던 유전체 검사 외에 보험 및 건강관리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모델과 결합해 새로운 상품들까지 신뢰를 바탕으로 론칭하고 있다"고 전했다.
FORINCONS의 Le Doan Thang 대표는 "인구당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한 베트남에서는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포함한 질병 발생, 약물 부작용 유전체 검사 및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매우 부각되고 있다. 이런 검사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한국의 메디젠과 향후 다양한 검사 서비스 발굴하고 상업화할 것이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은 127.1달러로 이웃 국가인 태국(361달러), 말레이시아(416달러)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나 베트남의 GDP 대비 국민 의료비는 7.1%로, 동남아시아에서도 매우 높은 축에 속하여 향후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디젠휴먼케어는 베트남, 중국, 홍콩, 대만 등의 법인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필리핀, UAE, 터키,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망 IT기업과 인공지능(AI) 시스템에 유전체 정보를 접목해 새로운 유전체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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