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의 자동차 부품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에스엘(0058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에스엘의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36원으로 전년비 63.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온시스템(018880)(52%), 에스앤티모티브(064960)(42.78%), 현대모비스(012330)(29.65%), 만도(204320)(23.79%), 넥센타이어(002350)(10.91%) 순이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2052원으로 전년비 130.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엘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램프 및 샤시 제품 제조회사이다.
◆에스엘, 인수합병 효과와 LED 램프 성장세 등이 실적 견인
에스엘은 지난해 12월 18일에 에스엘라이팅을 합병한다는 공시 이후 지난 4월 1일 합병이 마무리됐다. 에스엘라이팅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610억원, 영업이익률 6.1%를 기록했다.
에스엘은 에스엘라이팅 연결편입에 따른 비유기적 성장이 더해지며 차별화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LED 램프 성장세 및 하반기 3개 신규법인 가동 등으로 인해 내년까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에스엘의 LED 헤드램프 생산량은 2017년 20만대에서 올해 139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엘의 헤드 램프 시스템. [사진=에스엘]
에스엘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0억원, -35억원, 7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1.7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지속, 당기순이익은 23.16% 감소했다.
에스엘의 1분기는 전 지역 고른 매출증가에도 한국, 미국, 중국 공장의 손익악화로 3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스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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