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02826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삼성물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3.65%로 가장 높았다. 지난 25일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9만2700원) 대비 53.6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192080)(51.08%), 한국경제TV(039340)(48.58%), 대우건설(047040)(45.78%)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삼성물산의 사업부문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삼성물산, 2Q 부진하나 반등할 것
삼성물산의 괴리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2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반등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목표 주가가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조9720억원, 2207억원, 207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0.5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1.63%, 37.55% 감소할 것이라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 호주 도로와 홍콩 지하철 등 일부 해외 현장의 공기지연 사유로 건설부문에서 추가 원가 약 50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등으로 상사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실적이 전년비 부진했다. 또 바이오 2공장의 정기 유지보수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은 줄어들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건설부문의 추가 원가 반영이 2분기로 마무리되고, 하반기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회복과 레저사업 성수기 진입 등의 이유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삼성물산은 최근 기대에 미흡한 실적과 바이오의 불투명한 상황이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는 공장 증설로 생산라인 안정화에 투입된 시간과 비용이 하반기 이후 개선되고,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져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UAE 부르즈 칼리파'.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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