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4일 JB금융(17533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을 제시했다. JB금융의 전일 종가는 559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 분기 순익은 1115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원화대출이 1분기의 -1.7% 역성장에서 벗어나 2분기 양행 합산 기준으로 약 0.5% 성장한데다 큰 폭으로 하락한 타행과는 달리 2분기 그룹 NIM이 7bp나 대폭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웅진 소송 관련 충당금 환입 176억원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그룹 대손비용이 21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이 9.62%로 31bp나 추가 개선된 점도 매우 인상적”이라며 “은행뿐만 아니라 캐피탈 등 전 부문의 실적이 양호했고 펀더멘털 개선 추세는 금융지주사들 중 가장 으뜸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추정 순익은 3400억원으로 ROE 와 ROA가 각각 10.0%와 0.7%에 달해 KB금융, 신한지주보다도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현 PBR은 0.30배에 불과하다”며 “시중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자본비율이 낮지만 2016년 이후 매 분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배당을 늘리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어서 큰 폭으로 배당성향이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기대 배당수익률은 5.7%로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하나금융과 더불어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전북은행의 주주로부터 주식 이전 방법으로 설립한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 등에 대하여 경영관리업무와 이에 부수하는 자금지원, 자금조달 업무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JB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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