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5일 쌍용양회(003410)에 대해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을 유지했다. 쌍용양회의 전일 종가는 5740원이다.
DB금융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240억원(YoY +2.3%), 영업이익 844억원(YoY +17.5%), 세전이익 710억원(YoY +22.0%)으로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부합한다”며 “내수 시멘트출하량이 8.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이 소폭이나마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 상반기와 같은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택분양을 비롯한 건설 선행지표가 부진하고 가격 인상 및 쌍용양회 고유의 비용 절감 효과(폐열발전 및 ESS 설비 구축)가 19년 상반기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쌍용양회에게는 배당이란 무기가 있다”며 “DPS 400 원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상반기 EBITDA 증가율은 17.1%이고, 연간 EBITDA는 3,7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 급락과 중간배당 이후 주가 하락이 겹치면서 쌍용양회의 주가도 하락했고 현재가 기준싯가배당률은 7%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사업, 석회석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쌍용양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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