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신규 품목 확대 및 채널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네오팜의 종가는 4만42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15억원(YoY +33.3%), 영업이익은 60억원(YoY +39.4%), 그리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매출액 성장은 올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부문의 제로이드, 리얼베리어, 더마비의 외형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프로비라이프의 호조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브랜드 아토팜은 최근 2년 간 하절기 매출액 증가로 베이스가 높아져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출은 지난 2분기 10억원 수준에서 올해 2분기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지역별로 미국 5억원, 중국 7억원 수준”이라며 “아직까지 절대 매출액 규모는 미미하나 중국 비중 확대는 이익률 높은 완제품 위주의 매출액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아토팜 성수기인 올해 하반기 전에 신규 모델 선정 및 홈쇼핑 채널 공격적 확대 전략을 계획 중이고,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업체 및 시간대 선정으로 마진 훼손 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제로이드의 경우 스킨케어 내 매출액 구성비에서 확대 여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하반기 중에 두피케어 등 추가 제품군 및 라인 구축에 따라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출시 이후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위주의 영업으로 홈쇼핑 판매에 주력했으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점차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부문에서 중국 매출액은 현재와 같이 온라인 채널 충심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네오팜은 화장품(아토피 보습제, 물티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중저가 화장품 기업이다.
네오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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