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그린푸드,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 흐름에 주목-KB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8-12 09:4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KB증권은 12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주요 그룹사의 식수 개선 등에 따라 푸드서비스와 식재 부문의 실적 흐름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현대그린푸드의 주가는 1만105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08억원(YoY -3.8%), 영업이익 281억원(YoY -34.4%, 영업이익률 3.7%)을 기록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2.6% 하회했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와 에버다임 등의 실적에 있어서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의 주력 사업인 푸드서비스, 식재, 유통 부문의 합산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해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푸드서비스 부문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충당부채 추가 인식에도 불구하고 비그룹사 거래처 확대와 단가 인상 효과, 주요 그룹사의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식수 회복, 비용 절감 등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식재 부문은 올해 들어 축육 재고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푸드서비스 부문과의 동반성장, 신규 수주 및 공급 품목 확대 등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주요 자회사 영업환경 개선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핵심 사업인 푸드서비스와 식재 부문의 실적 흐름이 견조하다”며 “또한 지난해 진행됐던 유통 부문 내 거래처 조정 영향이 올해 제거되고, 부진한 외식경기 속에서도 매장 확대가 이어져 성장세가 차별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 본업의 영업환경은 개선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10~11월 완공 예정인 스마트푸드 센터 구축을 통해 식품제조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단체급식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밀키트 사업을 확대해 장기 성장성을 마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푸드서비스, 유통, 식재, 법인영업, 여행, 중장비, 가구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그린푸드 실적 사진

현대그린푸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