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직 놀라기에는 이르다-신한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8-13 09:02: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과 올 하반기 한화시스템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 부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종가는 3만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000억원(YoY +38.3%), 영업이익 788억원(YoY +469.7%)을 기록해 전 사업부가 고르게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본사는 영업손실 121억원(YoY -46.7%)으로 RSP(국제공동개발) 투자 비용은 지난해와 유사한 264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E(제너럴일렉트릭)사의 리프(LEAP), P&W(Pratt&Whitney)의 GTF(Geared Turbo Fan) 엔진 본격 양산으로 LTA(장기공급)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6%, 207.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디펜스는 13억원의 랜드(LAND)400 투자에도 K-9 수출 확대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한화시스템은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의 고마진 프로젝트 매출액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235억원(YoY +99.25)으로 성장했다”며 “씨씨티비(CCTV)는 일회성을 제외하고도 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원·달러 상승 효과, 미국 향 B2B(기업 간 거래) 매출액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733억원(YoY +225.9%), 내년 2664억원(YoY +53.7%)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 성장은 지난해 양수·합병에 따른 비유기적인 이익 성장과 LTA·CCTV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GTF RSP 비용 감축 154억원,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 합병 효과 197억원, 베트남 엔진 본격 가동에 따른 LTA 사업부 추가 개선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