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맥주와 소주 쌍끌이 턴어라운드-흥국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09-04 08:42: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흥국증권은 4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맥주와 소주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내년에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2만4250원이다.

흥국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맥주 부문 매출액은 올해 7690억원(YoY +7.7%)에서 내년 7963억원(YoY +3.5%)으로 성장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178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테라는 지난 3월 출시 후 상반기 누적 판매량 338만상자를 기록하고, 맥주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며 7월 140만에서 8월 213만 상자가 판매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올해 전체 맥주부문 매출의 23%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는 31%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이다”라며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31~3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존 맥주공장 생산설비 축소로 인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해서 턴어라운드 시점이 빨라졌다”며 “최근 수입맥주 성장률이 둔화에 따른 맥주시장 경쟁강도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소주 부문 매출 성장 및 점유율 상승도 고무적”이라며 “매출 성장은 올해 출고가 6.5% 인상, 지난해 소주 업계 도수 인하에 따른 전반적 시장 볼륨 성장, 참이슬 브랜드의 지방 점유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인상에 따른 효과는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고, 신제품 진로의 선방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5%에서 올해 57~9%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제조판매기업으로, 주요 브랜드로는 하이트 맥주 및 참이슬 소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