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2차전지 사업 전략변화에 주목-현대차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2-09 08:43: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현대차증권은 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과거 합작회사(JV)에 보수적이었으나, 최근 GM과 배터리셀 JV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전략 변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29만4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YoY +4.1%, QoQ +4.0%), 영업이익 1214억원(YoY -58.1%, QoQ -68.1%)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비용이 당초 1000억원 내외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고, 원재료 나프타(Naphtha) 가격 급등과 제품가격 하락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화학부문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2월 6일 GM과 배터리셀 JV 투자를 발표했다”며 “LG화학의 투자금액은 약 1조원 수준이고 셀은 2023년 중 양산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과거 LG화학은 전략적 JV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기술 보안 문제 등으로 보수적인 입장이었으나, 최근 지리와 배터리셀 JV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인 변화가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쟁사 대비 빠르게 JV를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점유율 확보에 유리하다”며 “투자비 및 EV 산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와 셰어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OEM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인력을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휴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셀 업체 입장에서는 인력 운용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회사의 최근 움직임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JV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전지 사업, 첨단소재 사업, 생명과학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LG화학 최근 실적

LG화학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