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 기대치 하회 예상, 다만 반등하고 있는 시황-유진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2-13 08:34: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POSCO(005490)에 대해 중국 철강재 가격 반등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POSCO의 전일 종가는 23만5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POSCO의 4분기 연결 매출은 16조3000억원(YoY -1.8%, QoQ +2.1%), 영업이익은 7807억원(YoY -38.6%, QoQ -24.9%)으로 기존 예상치(898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출하단가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외 자동차강판을 중심으로 일부 가격 인상이 있었음에도 유통향 및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 폭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7월 이후 중국 철강재 가격이 조정을 보인 가운데 중국산 수입 급증(10월 누계 YoY +17.1%, 중후판 YoY +41.4%)이 POSCO의 가격 협상력을 약화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원료 구매-투입 시차로 투입단가는 4분기에도 높은 수준이 유지돼 4분기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2만원 이상 축소될 것”이라며 “해외 철강법인 역시 시황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전체 연결법인 이익 기여는 3135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열연(HR)내수가격은 10월 하순 대비 35달러 가량 반등 중”이라며 “11월 중국 제조업 및 철강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과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10월 중국의 일평균 조강 생산량이 2016년 초 이래 처음으로 전년동기비 역성장을 기록했고 전국 철강 생산능력 실태 조사를 시작한 점도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POSCO 최근 실적

POSCO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