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DC아이콘트롤스, 이제 할 일이 많아졌다-하이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12-17 08:19: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HDC아이콘트롤스(039570)에 대해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로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HDC아이콘트롤스의 전일 종가는 1만9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의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HDC 1.8%, HDC 현대산업개발 3.4%, 부동산 114 25.0%, HDC 영창뮤직 6.4% 등의 지분을 HDC 또는 제 3자에게 매각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HDC아이콘트롤스의 현금화 될 수 있는 자산은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720억원(19/09/30 기준), HDC 및 HDC 현대산업개발 지분가치 494억원(19/12/13 기준), 부동산 114 지분가치 123억원(장부가액), HDC 영창뮤직 지분가치 15억원(장부가액) 등 1352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DC아이콘트롤스가 보유하고 있는 HDC, HDC 현대산업개발, 부동산 114 지분 등을 반드시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더 현금유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금화 될 자산 등을 고려할 때 이제부터 동사가 HDC 그룹의 중추 M&A(인수합병) 실행자로 떠 오르게 됨에 따라 성장성 있는 신규사업의 가시성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재 HDC 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남겨둔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수가 확정되면 아시아나 IDT, 에어부산 등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등에 대한 처리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시스템통합(SI) 부문의 경우 HDC아이콘트롤스가 통합 운영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에 따라 HDC 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 HDC아이콘트롤스의 사업영역을 넓혀나가는 동시에 향후 신성장동력 등을 가시화 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HDC아이콘트롤스의 주당 배당금은 2015년 125원, 2016년 150원, 2017년 250원, 2018년 350원으로 상향되어 왔으며 주당 배당금 350원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3.2%에 이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향후 현금화 될 자산으로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저금리 기조하에서 HDC아이콘트롤스가 배당주로서 매력이 한층 더 강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HDC 그룹 계열 소속으로 스마트홈, 스마트빌딩(IBS), 사회간접자본(SOC), 기계설비공사(M&E)의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1217080836

HDC아이콘트롤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39570: HDC아이콘트롤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