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글로비스, 2020년 노선 믹스 개선을 기대한다-미래에셋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1-07 13:24: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 10~12배 수준에서 추가적인 감소를 방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4분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13만85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 7170억원(YoY +4.5%)로 예상된다”며 “국내물류 매출액(YoY -7.8%)은 파업 영향을 일부 받겠으나 해외물류(YoY 10.8%)와 CKD(반조립제품(YoY +6.9%))는 기아차 인도 생산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2111억원(YoY +10%)으로 시장 기대치(224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와 PCC선(자동차 운반선) 부문에서의 레버리지(Leverage, 자기 자본 이익률)가 극대화되며 전년비 마진 개선세 역시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영업 외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약 540억원)과 선박 사고에 따른 손실 제거로 지배 주주 순이익이 1847억원(YoY +37.95%)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년간 현대, 기아차와 완성차 해상 운송계약에서 현대글로비스 비중이 현대차 그룹 물량에서 60%로 유지되었다”며 “배선권 확대를 기대했던 상황에서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미주, 중동 물량이 감소하고, 선박 가동률이 극대화된 유럽 비중은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중 확대 불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 처음으로 유럽 물량을 소화했던 현대글로비스의 PCC(자동차 운반선) 부문 수익성은 최근 중국발 비계열 물량 효과가 추가되며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판매실적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