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용이 승천하는 시기-DS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1-08 14:16: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넷플릭스와의 계약,적극적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9만4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8만9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3년간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공급 및 글로벌 방영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드라마 제작 최상위 포식자로서 지위를 인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통해 제작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었으며, 콘텐츠 납품을 보증해주는 대신 리쿱(제작비 지원) 비율과 오리지널 콘텐츠 마진이 점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 5989억원(YoY +25%), 영업이익 707억원(YoY +76.1%)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가 입소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안착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올해 1반기 내에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라이브’가 미국 리메이크 작품으로 기획〮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내에 작품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헐리웃향 리메이크 작품 제작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의 편당 드라마 제작비는 국내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제작이 가시화된다면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향후 헐리웃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면 미국 드라마 제작 가능성까지 열려있어 경쟁사 대비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한한령(한류금지령) 완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어 중국 시장까지 열린다면 이익 증가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Video On Demand,맞춤영상정보 서비스)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판매실적

스튜디오드래곤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